[날씨] 중부 빗방울, 남부 초여름...퇴근길 미세먼지↑ / YTN

2019-04-18 10

오늘은 중부와 남부 지방의 하늘 표정이 확연히 다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흐린 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고온 현상이 주춤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4.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나 낮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맑은 가운데 경북 경주의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양이 많지 않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에 5mm 미만이 되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6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부산 21도, 광주 23도, 대구 26도, 포항 28도로 평년 기온을 2~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현재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퇴근길에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셔야겠는데요, 오후부터 황사가 유입하는 데다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 지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오늘 밤까지 최고 풍속 2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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